이런저런 얘기들 71

Posted at 2010/09/08 16:00// Posted in fragments



한동안 빠져있던 팥빙수 중독 기간의 제이스 레서피. 팥빙수 기가 막히게 맛있다.

현대인의 40%가 경계선 성격장애 증상을 앓고있다. '너는 모른다'에 나오는 김은성이부터 시작해서 요즘 음독했다고 까부는 최희진이까지, 하나같이 비난이나 조롱 대신 치료가 우선 필요한 사람들이다. 한국 사회는 점점 병리적으로 변하고
있는데, 이게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듯하여 불안하다.

알앤비요정 동태양 솔로앨범이 아이튠즈 캐나다 R&B/Soul 앨범차트 1위(폭소). 유튜브에서는 외국인들이 춤 따라추고 난리났다. 영배야 누나는 니가 자랑스럽고나.

다크아이돌의 귀환 / 강명석
강명석이는 역시 이런 글을 제일 잘 쓴다. 신화 얘기를 왜 안 꺼내나 싶었다.

두바이 면세점에서 나의 사랑 올레이를 뒤적이고 있는데 옆에 있던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제 여동생이 올레이에서 나온 여드름 피부용 화장품을 구해달라고 했는데 난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올레이여야 한다고 했어요, 도와주세요. 불행히도 건조한 사막지대 아랍에미리트엔 지복합성 라인이 없었지만, 문제는 '무조건 올레이'여야 하는 그녀의 절박함이다. 올레이는 나에게도 그 여동생에게도 이런 존재다. 로레알은 빨리 올레이를 한국에 들여오라.

복합성용 제품이 없어 나도 덩달아 올레이 구매를 실패한 후 우울한 마음에 르브론에서 립스틱과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를 샀다. 립스틱 색깔 때문에 새벽 한시에 매장에서 삼십분간 고민했는데 매트 004 핑크어바웃잇 너무 잘 샀다.

미팅 건으로 알리고떼키친, 블루밍가든, 아하바브라카에서 연이어 이탈리안을 먹었다. 이 중 최고는 블루밍가든. 런치코스로 성게알 들어간 로제 파스타 먹었는데 기절할 뻔...그런데 원래 삼원가든에서 공수해오는 스테이크가 킬러메뉴라며?

남자친구가 좋은 이유 중의 하나는 반팔 와이셔츠를 절대로 안 입는다는 거다. 흰색 반팔셔츠 입고 담배피우는 직장인 아저씨들 보면 난 진짜 미쳐버릴 것 같다.

이혜영의 책 '패션 바이블'은 굉장히 된장스러운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효용이 꽤 쏠쏠하다. 그리고 마른 것보다 균형잡힌 몸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깨닫는다.

휴가가서 책 읽고 온다는 다짐대로 750쪽짜리 1Q84 3권 완독. 2권의 '선구' 리더 살해 때 지루해서 대충 읽었더니 내용 파악이 힘들어서 귀국 후 다시 뒤적여 읽었다. 소설 자체에 재미가 없는데 도무지 끝이 나질 않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사서 볼 수밖에. 난 3권엔 끝날 줄 알았다고! 이게 무슨 소년탐정 김전일이냐고.

날씨가 선선해졌다. 바야흐로 나가서 뛰놀 계절.

올해 고연전보러 목동 간다. 빨간 티셔츠 착장하고 교우석 앉아서 도시락 까먹을 예정. 이러다 흥나면 와이티에 뛰어들어 응원할수도 있음. 

그리스에서의 감성을 오래도록 붙들고 있을 것. 진짜 현실이 무엇인지 똑똑히 인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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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Greek

Posted at 2010/08/27 13:40// Posted in on the road


3rd Sep.

Back to Athens.
You'll never believe what i've gone through so far..
Everything was totally unscheduled and unpredictable.
Flying to Dubai tmr.

29th Aug. Athens.
Who said Greeks were less kind to strangers?
They're angels.
Just want to show you these beautiful sceneries of the city(esp. Acropolis! omg).
And i have 4 hours left to go to Santorini, called Heaven.

27th Aug.
몇 주 동안 계속 바빠서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난다
덕분에 실감 하나도 안나는 여름휴가
8.27-9.5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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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ㅁ
    2010/08/29 16:07 [Edit/Del] [Reply]
    2007년 8월 27일에 나는 밴쿠버로 출국했었는데...잘 놀다와 :)
  2. 2010/09/04 21:24 [Edit/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3. jsk
    2010/09/07 01:07 [Edit/Del] [Reply]
    취업 준비생 김주성입니다.
    즐거운 하반기 공채의 시작과 함께
    엄선생님의 컨설팅이 절실히 요구되어집니다.
    귀국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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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uriated

Posted at 2010/08/23 14:09// Posted in fragments


잠깐 퓨즈가 나갔었다
난 아마 일찍 죽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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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4 21:23 [Edit/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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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uhay 7

Posted at 2010/08/23 14:07// Posted in on the road


새 여행지 가기 전의 사진정리
요즘 서울은 흡사 바탕가스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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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들 70

Posted at 2010/08/19 11:04// Posted in life in Seoul


앞머리 기르다가 그나마도 없는 성질머리 더 버리게 생겼다. 앞머리님은 내게 생리현상 참는 것보다 천배는 끔찍한 인내심을 요구하고 계시다. 여긴 광화문 아모카.

요즘 포스팅이 없는 이유: 같이 올릴 사진이 없어서. 빨리 그리스를 갔다오
든지 해야지 나원참. 


아이폰4을 예약했는데, 장담하건대 애플은 얼마 안 가 서비스 때문에 망할 거다. 이십일세기에 이런 식의 고자세 커뮤니케이션이라 기가 찰 노릇이다. 직관적 디자인이고 어쩌고 간에 이건 다 사람이 팔고 사람이 사며 사람이 쓰는 물건이 아닌가.

9월 9일-13일 KIAF. 넉 달 전부터 기다렸다. 마치 구매할 그림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1Q84 3권을 샀는데, 산토리니 가서 읽으려고 첫 페이지부터 쟁여놓기로 다짐한 터라 손가락이 근질근질하다. 퇴근길 전철에서 다섯사람 당 한 명 꼴로 이걸 읽고 있는 걸 보고 하루키가 한국을 점령했다는 걸 이제사 알았다.

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그들의 움직임이 젊은 사람들보다 한참 느린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래서 뒷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를 쓰고 먼저 타고 내리려 드는걸까?

최근 맛있었던 곳들: 안국동 EST1894, 을지로 태성골뱅이, 이태원 로스 아미고스, 삼청동 갑산면옥. 로스 아미고스 치미창가에 궈카몰리를 듬뿍 얹어 먹으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고나. 

정이현의 새 장편소설 '너는 모른다'를 읽었는데, 예술적 평가야 어떻든 정이현의 글은 흡사 기욤뮈소 수준으로 흡입력이 정말 좋다. 슬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언더커버로 출발한 주원이 구마준으로 활약하며 동탑(강동원+탑)으로 사랑받는 걸 보니 사람 인생 참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작 그 때 히어로였던 우리 김무열이는 브라운관에선 빌빌대고 있는데...아 갑자기 슬퍼지네. 김무열 왜 안 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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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k
    2010/08/19 21:35 [Edit/Del] [Reply]
    병신같지만 멋있어(?)가 애플의 매력임?..
    아 나도 아이폰4
  2. yj
    2010/08/20 23:20 [Edit/Del] [Reply]
    동탑이라ㅋㅋㅋ 좀더 임펙트있게 원탑으로 가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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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

Posted at 2010/08/12 10:54// Posted in cooool stuff


사실 클로저는 어떤 방식으로 공연되는지에 대한 문제보다는 컨텐츠 자체에서 던지는 질문들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작품이긴 하지만, 나는 이 공연이 한국 연출가의 입맛에 맞게 각색된 건지 아니면 본토의 정통 브로드웨이 연극도 원래 이런 건지가 정말 궁금했다. 아무튼 국민여동생의 첫 무대 나들이라는 이야기에 떠들썩했으나 정작 문근영에게 아무 관심없는 난 엄기준만 출연하는 회차로 관람한 연극 클로저에 대한 함축적이고 완곡한 감상평:

마이크 니콜스는 역시 거장이며 주드 로와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과 클라이브 오언은 명배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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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k
    2010/08/12 19:59 [Edit/Del] [Reply]
    결론 = 연극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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