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ng my city
Posted at 2010/02/13 17:06// Posted in go canucks go스물넷의 내가 존 메이어의 공연을 봤던 곳에서 올림픽이 개막했다. 어젯밤에는 예전 우리 집 뒤의 예일타운 잔디밭에서 개막전야 축하공연이 열렸다더라. 세 살만 어렸더라면, 그래서 저 곳에 있을 수 있었다면, 하고 몹시도 바랐다. 거짓말 가득한 영상을 내보내고 있지만 실제로 지긋지긋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나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네 번이나 뽑혔습니다."
들었는가, 앵커의 설명을. 개막식을 보는 내내 소름이 끼치고 가슴이 벅차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십대의 내 모든 것들이 온전히 녹아있는 곳, 태평양 너머에서 화면으로만 지켜봐도 눈물이 나오는 나의 도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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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ㅁ2010/02/14 22:53 [Edit/Del] [Reply]나도 이거 보면서 티비앞에서 꺼이꺼이 울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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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um2010/02/18 17:26 [Edit/Del]부모마음 다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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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iar
Posted at 2010/02/02 11:18// Posted in go canucks goBC sent me this lovely mail; "There's no better time to travel BC."
How dare you tell me such a lie w/ this forged picture?
Think i've never been to BC before? For god's sake...
I know BC and it's early February. Pouring like hell there.
Tag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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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17:03 [Edit/Del] [Reply]Actually, the ironic thing is that the weather has been sunny and warm for most of the Olympics. Good time to visit if you don't mind the crowds (which makes getting around the city very inconven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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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18:15 [Edit/Del]i know i know! how come it's so much sunny shiny there?!
it's dang unfair!
and i figured out the winter i've spent in vancouver was theoretically the longest raining season ever. it's frustrating 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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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Coliseum
Posted at 2009/02/11 13:21// Posted in go canucks go그녀가 춤을 추던 저 장소에서
나는 맥주 한 캔을 들고
노래하는 존 메이어를 바라보고 있었다
종점이었던 학교에서 사번인가 십칠번 버스를 타고
반대쪽 종점까지 갔었을 거다 내 기억엔
BBQ party
Posted at 2008/05/04 10:49// Posted in go canucks go20070825
BBQ Party @ Buntzen Lake, Port Moody
조선일보 밴쿠버지사 인턴기자 4기
여름맞이 피크닉 겸 쫑파티
아ㅡ 다들 보고싶다
이런저런 생각들 29
Posted at 2008/04/05 00:21// Posted in go canucks go디사운드가 다음 주에 내한한다는 걸 지금 알고 괴로워하던 중에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Gaining Back My Faith를 오랜만에 다시 들었다. 밴쿠버에서 과거청산할 때 지겹게 들었던 이 노래는 여전히 좋구나. 갑자기 필받아서 브랜뉴헤비스랑 인코그니토도 들었다. 그나저나 요새 한국에 반반한 애들이 진짜 많이 오네. 마룬파이브 오고나서 그 다음 주에는 제이슨 므라즈도 왔었고 곧 패리스 매치도 온다는데, 리스너 입장에서는 참 좋긴 하지만 솔직히 난 다 필요없고 죽기 전에 자미로콰이 공연 한 번 보면 소원이 없겠다. 우리 제이케이는 맨날 일본에만 뻔질나게 드나들고. 우여곡절 끝에 중도의 삼개월 대출금지 기한을 없애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저널리즘 프리젠테이션 관련자료를 대출하러 갔다가 성석제 소설집만 두 권 빌려가지고 나왔다. 성석제가 최근 들어서는 진지한 인간탐구에 집중하고 있지만 불과 오년 전까지만 해도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나라 제일의 재담꾼이었다. 적나라한 증거가 아끼는 책 중의 하나인 소설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동명 단편이다. 보통 성석제를 말하면 많은 이들이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언급하는데 그건 황만근이를 안 읽어봐서 그런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조동관 약전>과 예전에 읽었던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한 번 더 읽으려고 가져왔다. 2003년 소설집인 <조동관 약전>의 동명 단편을 전철에서 읽다가 나는 오랜만에 성석제에 쓰러졌다. 동관이는 가히 만근이에 필적할 만한 자격을 갖추셨던 것이다. 위에 자미로콰이를 썼더니 갑자기 자미로콰이 Live in Verona DVD가 갖고싶네. 어제 존 레전드 공식 사이트에 갔다가 4월 8일에 출시된다는 Live in Philadelphia가 약간 탐이났다. 그래도 공연실황이라 할지면 뭐니뭐니해도 전설의 라이브 인 베로나. 난 생각날 때마다 유튭으로 본다. 제이케이야 미안해 그치만 링크 좀 걸게. 공연장에 찾아가야만 느낄 수 있는 호흡이 그대로 느껴지는 실황.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추장 모자를 쓴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 사실 내가 birdphobia로 고생하는 것의 절반은 히치콕 때문이다. 이번주에 <사이코>를 봤는데 그 옛날 흑백영화 주제에 이빨이 덜덜 떨리더라. 김기X 말대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거장의 솜씨란 범인들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지경이었다. 무려 메이드 인 1960 영화인 주제에 말이지 젠장. 그런 의미에서 <이창>을 도합 다섯번은 봤지만 별 감흥 없었던 난 역시 당최 까막눈인거고. 변태 레이시스트일지언정 적어도 순결하고 무지한 이 소녀에게 대놓고 포비아를 심어준 능력있는 분이 아니신가. 어제 사놓은 PDA 악보로 피아노 노트 연습하다가 검은 건반에 머리 찧으며 좌절했다. 도무지 느낌이 살아나질 않아! 이건 뭐 존 레전드는 커녕 존 레전드 새끼 손가락의 백팔번째 제자만도 못한 상태였다. 나 그래도 예전에는 피아노 꿈나무였는데. 더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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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5 12:33 [Edit/Del] [Reply]친구가 디사운드랑 파리스매치 공연 가자 그랬었는데. 디사운드는 드레스코드 보니까 '시크&섹시.' 내 반응: 이건 무슨. 너네끼리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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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건전인2008/04/07 14:09 [Edit/Del] [Reply]순결하고 무지한..........
나도 학교 다닐 적엔 도서관에서 소설이니 인문과학 서적이니 정말 많이 빌려다 봤었는데... (후우)
역시 한국인은 대학생 때 책을 가장 많이 읽을 수 있고, 그 때 못 읽으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갈수록 강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