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얘기들 61
Posted at 2010/04/02 11:40// Posted in cooool stuff
효느님 뽕필간지 폭발.
다들 알겠지만 나는 자타의 흡연에 아주, 대단히 관대하다. 그런데 이런 나마저도 이해할 수 없는 건 길거리 걸어가면서 담배피우는 사람들. 이건 집단사회에서 지극히 기본적인 에티켓의 문제 아닌가?
호주엔 악마의 간식 산추로가 있다. 멜번에서 단데농으로 가는 기차에 스시박스와 산추로를 사서 탔는데, 산추로 먹다가 감동해서 바깥 풍경을 구경 못할 정도였다. 이 맛있는게 왜 한국에 없을까, 산추로 본사와 접촉해서 내가 들여와야 되나,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난 달에 들어왔다네. 이대에 일호점 오픈했다는데 사진보니 인테리어가 무슨 패션파이브 수준(..) 멜번 산추로는 핫도그 가게 스타일인데. 아무튼 웰컴 산추로. 보고싶었다.
생각해보니 멜번은 프릿츠도 맛있다. 이 와중에 몬트리올의 푸틴이 먹고싶어지는 건 뭐지.
[Something about us, Daft Punk]
It might not be the right time
I might not be the right one
But there's something about us I want to say
Cause there's something between us anyway
가사가 너무 좋다.
남이 우리 동네 얘기 들어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역시 요즘 남의 동네 얘기 듣는게 너무 재미있다. 며칠 전에는 대기업의 곽여신님께 카드사 얘기를 주워담았고, 요즘 남자친구에게 맨날 듣는 얘기는 에쿼티 리서치, IB M&A 리그테이블, 외은 찌라시같은 것들. 흡사 다른 세상같다.
'김종욱 찾기' 영화화에 공유가 임수정과 나온다는데, 국내 최고의 연애연기 보유자(폭소)인 그의 활약이 만개하나요?
효리찬양
Posted at 2009/02/04 14:46// Posted in cooool stuff나는 이효리를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무대 위의 인형같은 그녀를 가끔 남자들보다 더 혼을 빼놓고 관찰할 정도다. 중장년층이 성을 떼고 이름을 부르는 몇 안되는 여자 연예인이자 동성들이 열광하는 극소수의 셀렙 중에서도 가히 최고인 그녀의 인기는 비단 몸매나 눈빛에서만 비롯된 건 아니다. 효리의 가장 큰 매력을 치자면 섹시가수 혹은 국민요정이 되고 싶다면 엄격히 금해야 하는 것으로 암암리에 인식되는 충격적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면서도 당당히 그 반열에 올랐다는 점일 것이다. 몸빼 입고 눈곱 떼고, 다니엘 헤니 앞에서 뜬금없이 이빨로 무를 가는 짓은 사실 어제 오늘 해오던 행각이 아니다. 좋게 말해서 수더분한 노출을 토대로 역설적이지만 누구나 효리야, 불러도 왜, 받아줄 것 같은 인상이 그녀를 지금과 같은 여왕으로 만들었다.
시청자와는 이토록 친근한 우리의 효리인데 기자들과는 어찌나 친하지 않은지 허구헌날 구설수에 오른다. 그런데 개그 프로건 드라마건 새끼야,라는 욕이 심심하면 등장하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공인도 아닌 연예인인 그녀가 존나라고 하면 어떻고 졸라라고 하면 어떠며 좀더라고 하면 어떤가. 그렇다고 그동안 조신하게 어머 저는 그런 상스러운 말은 평소에 절대 쓰지 않는 여성이에요,의 이미지도 아니었으므로 실망스러울리도 없고. 여자들이 얼마나 저런 비속어에 익숙한지 잘 알고있는 나로서는 그 장면을 굳이 또 소리공학 연구소까지 가져가서 음성을 분석하는 이런 생난리가 언제나 그렇듯이 전혀 웃기지 않는 코미디같다.
무엇보다, 본인이 아니라잖아? 물론 효리가 연애를 하는데도 안한다고 하고 남자친구를 가르켜 지인이라고 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그래도 그녀는 여자 연예인치고는 각종 이슈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게 대응하는 편에 속한다(고 믿고싶다). 심지어 이번 사건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느꼈는지 그녀보다는 제작진이 더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말한 적이 없다는데, 아냐 넌 스스론 기억 못하겠지만 내가 볼 때 분명 말했어,라며 우기는 것도 폭력 아닌가.
존나든 좀더든, 본인의 주장이야 어떻든, 비가 효리를 사과와 헷갈렸다는 그 옛날의 기도 안 찬 논란처럼, 이렇게 한 번 밖으로 터지면 아무리 재빨리 수습을 해도 돌이킬 수 없는 흉터가 남는다. 무대에서 관객들을 압도하던 그녀는 이번 일로 오프더레코드의 야구장 사건 때처럼 또 울다가 밤을 지새웠겠지. 모두의 워너비로 살며 감당해야 할 그녀의 짐이 너무 무거워 내가 다 안쓰럽다.
U-go girl
Posted at 2008/07/17 22:05// Posted in preference언니! (...질질질) (근데 노래는 별로네) 나 작년까진 저런 눈화장 자주 했었는데 현재 반 직장인 상태라는게 너무 애통하다
효리씨의 매력
Posted at 2007/04/03 18:00// Posted in cooool stuffToc Toc Toc
한국에 있었을 때도 딱히 듣지는 않았다만은 아무튼 요즘 나는 한국 가요를 접할 길이 아예 없다 지난 주에 우연히 누구 차에서 이 노래를 듣고나서 춤추는거 보려고 유튜브로 검색해 봤는데 우리 완소 효리히메는 어찌나 매력적이신지, 혼자서 진짜 이거 한 백번은 돌려봤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예쁜 여자들은 효리를 비롯해서 서너명 쯤으로 정해져 있다 직업에 대한 내적 능력은 배제한 채 '셀러브리티로서의 가치'로서만 평가하는 거고.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효리를 사랑하는 중요한 이유라면 몸매라든가 눈웃음이라든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섹시함도 있긴 하지만, 일단 무엇보담도 (포장해서 말하면) 털털함 (대놓고 말하면) 사이코같은 평소 모습? ('이효리 섹시컨셉 버렸다'라는 기사가 오보라고 설명하며) "전 계속 몸으로 승부할 거라고 써주세요" "어떤 언론도 지금까지 절 포장하거나 미화한 적 없었어요. 섹시하고 매력적인 건 사실 아닌가요?" (최근 찍었다는 드라마 얘기를 하다가) "격렬하지 않은 키스신이라 아쉬움이 들었어요" (연예인을 하길 잘한 것 같다며) "아무래도 통장을 볼 때면 뿌듯해요" 원체 예쁜 여자들한테 정신을 못 차리니까 내 성적 정체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난 정말 남자가 조금 더 좋다니까 (나름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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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20:46 [Edit/Del] [Reply].... "조금 더"... 가 포인트?!? (' ' )a
(..... ) 그렇군요...
아니.. 뭐 그렇다구요... (....)-
2007/04/04 03:06 [Edit/Del]하하 진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길래 우스개소리로 써 놓은거죠
연애는 남자랑 하니까요...(→써놓고보니 비겁한 변명)
"뭐 그렇다구요" 은근 중독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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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지금 공포에 떨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