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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저런 생각들7 (8) 2007/01/19

이런저런 생각들7

Posted at 2007/01/19 15:45// Posted in go canuck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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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빠서 토할 것 같다
지금 이메일링 하고있는데 잠 못자서 눈알 빠질 것 같애
생활신조였던 [일무일휴]는 깨진지 이미 오래고
다음 주말까지 온종일 쉬는 날이 하루도 없다
근데 뭐 꼭 전부 일 때문에 바쁜 건 아니다(..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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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밴쿠버
이번 겨울만 어찌어찌 버티면서 장화 안 사려고 했는데 점입가경이네
우기 대비를 전혀 안해서 온 나로서는 눈이 이렇게 오면 신고 나갈 신발이 없어
설상가상으로 전화하면서 걸어가다가 앵거스 앞에서 물[웅덩이]에 빠졌구요...
그리고 우리 이제 좀 제설차 샀으면 좋겠다 (일단 좀 웃고)
알버타에서 빌려오는 것도 한 두번이지
시장님한테 탄원서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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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Life After God> 취재했을 때
컨택했었던 미디어 담당관이 뜬금없이 메일을 보내왔다
그 때 기사 잘 썼냐고, 혹시 쓴 거 있으면 보내줄 수 있냐고(한국어인데 괜찮겠니..),
그리고 자기가 이번에 홍보 담당하는 챈 센터 새 연극의 미디어 릴리즈를 보내주면서
오프닝 나잇에 기자석으로 자리 예약해 둘테니 시간 되면 와서 봐달라고 썼더라
<Life After God>은 워낙 잘 만든 연극이라 내가 먼저 요청했었고 기사 쓰면서도 뿌듯했는데
 이 담당관의 미디어 컨택 리스트에 이제는 내가 포획된건가...이게 펜대의 힘이구나...
쓰고 안쓰고는 내 마음이지만, 아무튼 그래서 나 Press 자격으로 연극보러 간다(자랑질)
옆에 혹시 Vancouver Sun 기자 앉아 있으면 일단 머리부터 들이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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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 쓰다보니 갑자기 약간 딴소리가 생각났는데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관계에 대해 접때 얘기하던 중 김기자님이 말씀하시기를
실제로 기자들 중에서는 취재 중에 서로 인간적 교감을 나누다가
인터뷰이랑 사랑에 빠지는 사람도 꽤 있다고 했다
그래서 엄미선씨는 한국가면 연예부 기자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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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Canucks 경기 한 번 보러가고 싶어서 티켓 사려고 했더니
완전 미친 가격
lower ball 두번째로 좋은 자리가 무슨 말도 안되는 93불이야?!
그럼 티비에서 Canucks 경기 때마다 링크에 꽉 찬 관중들은
꼭대기 자리도 최소한 30불 넘게 쥐어주며 굳이 가서 응원하고 있는거야?...
난 그럼 조용히 썬더버드 가서 UBC 팀경기 보고 와야겠다
지난주 GM에서 이틀 연속으로 경기했을 때 스티븐이랑 같이 가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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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의학드라마는 아니고, 연애드라마에서 휴먼드라마로 탈바꿈한 Grey's
오늘 방영분에서 기어이 조지의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떠나게 했다
덕분에 우리집 애들은 초상난 것처럼 티비 붙잡고 대성통곡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잘 만들었단 말이지
사실 플롯은 되게 뻔한데, 그 뻔함을 뻔히 알면서도 계속 보게 만드는게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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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들이랑 연애 얘기하는 걸 참 좋아한다
단순한 연애사 고백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어떤 식으로 사람을 만나왔고
어떤 사람들을 굳이 선택했으며 어떤 부류의 이성을 선호하는지,
혹은 어떤 연애를 원하는지
아무튼 이런 얘기 듣다보면 이 사람 자체를 다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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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있다보니 한국에서 얽혔던 말 그대로 [인간]관계가 좀 정리되는 것 같다
싸이도 안하는 나에게 일촌신청 할 때마다 수락여부를 고민하게 만들던 어정쩡한 관계들은
이제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같은 국가에 있고 없고의 차이가 이렇게 컸었나
잔인하게 말하면 나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돌아가고 나서는 명확한 관계였던 사람들만 남게 될 것이다
마치 떠나올 때 짐 싸던 것 같네 버릴 건 과감하게 다 버리고,
생활에 중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챙겨왔던 것처럼
인간관계에 전혀 미련이 없다는 건 아주 가끔 도움될 때도 있지만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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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0 02:38 [Edit/Del] [Reply]
    으악 뭔가 빼먹었다 했더니 GA를 놓쳤군요..조지는 아빠땜에 글케나 까칠하게 굴더니 결국은 돌아가셨군요 ㅠㅠ
    • 2007/01/20 09:25 [Edit/Del]
      네...조지는 뒤늦은 참회를 했죠ㅋㅋㅋ
      그리고 에디슨은 알렉스에게 키스했습니다..정말 이 콩가루 병원의 앞날은(...)
  2. 2007/01/20 06:43 [Edit/Del] [Reply]
    우리 워크샵에 mayor 오니까 탄원서 나한테 줘//
  3. jiwon
    2007/01/21 13:21 [Edit/Del] [Reply]
    하하 맞아요 정말 기자랑 인터뷰이랑 사귀는 경우 여럿 보았어요ㅋㅋ
    언니 점점 글이 마구마구 길어지는 것 같아요!ㅎㅎㅎ읽을거리(?)가 많아지니 좋은데요 흐흣
    저는 ice storm 오고 난리나서 집안에 계속 stuck..-_-
    언니 스프링브레이크때는 모해요? 저는 모할지 고민중중중!ㅠㅠ
    • 2007/01/22 04:02 [Edit/Del]
      너무 수다같아서 좀 줄여보려고 이제(..) ㅋㅋㅋㅋ
      난 우기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TT

      리딩브레이크 때는 혼자 샌프란시스코랑 라스베가스 가...
      근데 거기랑 여기랑 방학 날짜가 서로 다르더라;;
  4. jw
    2007/01/22 11:46 [Edit/Del] [Reply]
    아 날짜가 달라요? 거기는 '리딩' 브레이크라고 하는구나! ㅎㅎ
    혼자 그냥 가는거에요? 누구 만나러 가는 거 아니구? 저도 아마 그때 샌프란시스코 갈거같은데!!! 저는 근데 밴쿠버에 진짜 가보고 싶어용ㅠ진심으루-! 갈수있을까낭ㅠ
    • 2007/01/23 03:55 [Edit/Del]
      책읽으라고 주는 방학이라(..) 우린 발렌타인 다음 주야-

      샌프란은 친구가 있고 라스베가스는 혼자 지낼거야..
      밴쿠버 한 번 와! 시애틀이랑 묶어서..나 있을 때 오지 또 언제 오니ㅋㅋㅋ

Lovely comment to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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