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duate 2

Posted at 2009/03/03 10:51// Posted in life in Seoul


난 졸업식이 그런건 줄 알았다. 부모님께 내 학사모 씌워드리고 학위복 입혀드리면 감격해서 막 우시는거. 그런데 우리 엄마랑 아빠는 완전 질색하면서 그런 건 집안 기둥뿌리 뽑아서 자식 대학보낸 부모들이 하는 거라고 했다. 심지어 너보다 학력도 높은데(..) 학위복을 왜 입어야 하냐고 반발하는 부모님과 한참을 싸우다가 억지로 학사모는 씌웠는데 학위복 입히기는 실패했다. 부모님은 너무 완강하시다. 그리고 난 학사모 쓰니까 무려 삐에로 같아서 집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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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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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3 19:11 [Edit/Del] [Reply]
    마지막 사진에 언니 이쁘다~근데 왜 문자에는 답장을 안해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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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졸업식

Posted at 2009/02/26 23:20// Posted in life in Seoul


역시 평일 저녁모임은 내 체력을 넘어서는 스케줄이다
십오분 앉아있다가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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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duate 1

Posted at 2009/02/25 18:13// Posted in life in Seoul


학과장님한테 졸업장 받고 뒤돌아서 한성열 교수님 얼굴을 뵌 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터져나왔다. 덕분에 단상 위에서 권정혜 교수님 품에 안겨 대성통곡했다며?...나보다 먼저 학위 수여받은 석˙박사들 아무도 안 울었는데 학사 주제에 질질 짰다며?...아 부끄러워. 식장에 계시던 부모님까지 날 부끄러워했다. 나 대체 왜 울었을까. 
더이상 책 안 빌려줄 중도도 그립고,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후회도 남고, 졸업 전에 취직했다는 안도감도 있고, 다시 학교에 와도 항상 느끼던 익숙한 기분이 아닐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간만에 뵌 교수님들이 반갑기도 했고, 전날 야근하고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고, 뭐 그래서이지 않았나 추측중.
애증의 오년, 내가 너무 사랑했던 안암, 내 이십대의 수많은 추억이 남아있는 학교를 정말 후련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래 함께해 온 연인과 헤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언론학부도 심리학과처럼 단과대 주최 학위수여식 같은 것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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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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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SK the smuggle
    2009/02/26 00:24 [Edit/Del] [Reply]
    언론학부 단과대 주최 확위수여식 하면
    서로 누가오나 눈치보다가
    결국에 아무도 안갈듯..승리의 언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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